알코아, 6년만에 첫 분기 손실...예상 미달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1.13 06:25
세계 최대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는 12일(현지시간) 4분기중 총 12억달러, 주당 1.49달러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에는 6억3200만달러 주당 75센트 흑자를 낸 바 있다.
매출액은 70억달러에서 57억달러로 줄었다.
구조조정 등 1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손실은 주당 28센트로 전문가 예상치(11센트)보다 손실 규모가 컸다.
알코아는 앞서 지난주 실적악화에 대응, 전세계 인력의 13%를 감축하고 생산량을 줄이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알코아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 부담으로 6.94% 하락한 10.06달러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