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8%↓, 37불선 후퇴…"1분기 30불 붕괴"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1.13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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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감소 우려가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또다시 8% 급락하며 배럴당 37달러선까지
후퇴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24달러(7.9%) 급락한 37.59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저점은 37.48달러였다. 마감가격 기준 지난달 24일 이후 최저치이다.

지난주 금요일 비농업부문 고용이 지난 한해 동안 260만개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침체 심화와 이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이날도 이어졌다.
WTI는 지난 한주 12% 급락한 바 있다.



석덴 파이낸셜 리서치의 니미트 카마르 애널리스트는 "수요붕괴와 글로벌 경기침체, 공급초과 상황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는 이날 1분기 안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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