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상승여력 충분해"

머니투데이 박소현 MTN기자 2009.01.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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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오후의투자전략] 실시간기업리포트

[질문1]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주가 오늘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이닉스의 상승세는 그칠 줄 모르고 있네요. 관련 리포트 있다고요?

[답] 네, 하락장 속에서도 오늘 하이닉스의 주가 흐름이 견조한 이유는 바로 유상증자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오늘 13일과 14일로 예정되어 있는 유상증자 공모 청약에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KB투자증권은 공모청약 전에 장내매수를 병행하는 투자전략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의 주가 상승여력은 앞으로도 충분합니다. 지난해 말 DRAM현물가격이 반등한 뒤 경쟁사인 미국의 마이크론과 일본의 엘피다의 주가가 60% 안팎이나 상승했는데요. 하이닉스는 고작 3% 상승에 불과했다는 겁니다. 앞으로 원달러 환율이 1,260원 아래로 내려간다면 환차익도 얻을 수 있게 되는데요.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가는 14,000원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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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삼성화재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삼성화재 (369,500원 ▲3,000 +0.82%)의 안정된 수익포트폴리오는 지속적으로 부각될 전망입니다.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투자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작년 4월부터 11월까지 투자영업 증가세는 손해보험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보험영업에서도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삼성화재의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영업전략을 고려한다면 앞으로도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요, 목표가는 21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다음은 LS (108,600원 0.00%)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지주사 전환으로 부채비율이 낮아지면서 LS의 재무구조는 더욱 탄탄해졌습니다. 또, 각국의 경기부양대책이 SOC투자에 집중되면서 전력기기와 전력선을 공급하는 LS산전 (153,100원 ▼300 -0.20%), LS전선 등 자회사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데요. LS의 2009년 실적전망에 근거해 기업가치를 재평가했을 때 푸르덴셜 투자증권은 LS의 목표가를 10% 상향조정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목표가 94,000원을 제시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질문2] 유가가 지난해에 비해 많이 떨어졌고... 또, 미국에 비자 없이 여행을 갈 수 있게 되면서 여객 수요가 다시 회복되고 있다던데요. 항공주 관련 리포트도 점검해 볼까요?

[답] 네, 먼저 삼성증권이 내놓은 대한항공 (22,550원 ▼50 -0.22%)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12월 인천공항 실적이 발표됐는데요. 대한항공 국제선 여객수가 지난 11월에 비해 다소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여행 수요는 아무래도 환율에 의해 좌우되는 경향이 큰 편인데요.

12월 평균 환율이 11월의 그 것보다 다소 낮았던 것이 수요회복에 도움이 됐습니다. 하지만 화물 수요는 더욱 악화됐습니다. 경기 둔화로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데, 단기적으로 소비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죠. 아직은 여객 수요 회복을 논하기가 이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목표가는 41,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9,770원 ▲280 +2.95%) 경우도 비슷합니다. 출국자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환승고객이 증가하고, 일본인 입국자 수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역시 화물수송이 크게 줄면서 영업이익은 크게 하락할 전망입니다. 경기 침체가 확대되고 있고, 화물 수송량도 급감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회복은 올 3분기나 되어야 나타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분석하고 있는데요.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가는 5,200원을 유지했습니다.

실시간으로 올라온 기업리포트들 점검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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