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는 이같은 분석과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의 회복 소식에 8일 2% 넘게 상승하며 6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는 단기적으로 오를 만큼 올랐다며 이익을 실현하라고 사실상 '매도' 의견을 내 하이닉스와 대조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특히 하이닉스가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지만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순자산가치(BPS) 하락률은 4.6%에 불과하고 이는 최근 메모리반도체 가격 반등 모멘텀을 고려하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유상증자 청약에 앞서 장내 매수를 병행'하는 투자전략을 권고했다.
최근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도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현물가격은 상승을 시작했고 고정거래가격도 이에 따라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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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낸드플래시 주력 제품인 16기가비트(Gb) 멀티레벨셀(MLC) 제품의 고정거래선 가격은 1월 상반기에 3개월만에 2달러를 회복했다. 1월 상반기 D램 고정거래가격도 반년여 만에 처음으로 상승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D램 업계 전체가 감산에 나서고 있어 수요 둔화에 비해 공급 감소율이 더 클 것"이라며 "감산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경우 D램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갖고 있고 전체 생산량에서 D램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하이닉스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업계와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