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카 '24mm 광각과 10배줌 한번에'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01.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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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1020만 화소 디카 내달 중 출시

삼성 디카 '24mm 광각과 10배줌 한번에'


초점거리 24mm대의 초광각 촬영과 10배 광학 줌 촬영을 동시에 지원하는 디지털카메라가 나왔다.

삼성테크윈 (290,000원 ▲6,000 +2.11%)은 1020만 화소급 컴팩트 디지털카메라(이하 디카) '블루 WB 500(사진)'을 내달 중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10배 광학줌 렌즈가 장착된 고배율 줌 디카로, 초점거리가 24mm 광각 화각부터 시작해 최대 10배 줌 촬영까지 지원된다.



화각이란 쉽게 말해 렌즈를 통해 볼 수 있는 시야각으로, 초점거리가 짧을수록 보다 넓고 시원한 앵글로 사진을 담을 수 있다.

그동안에도 10배가 넘는 고배율 줌 디카 중 광각을 지원하는 기종들이 적지않았지만, 28mm를 넘어 24mm 광각 영역까지 초점거리를 단축시킨 고배율 줌 기종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이에따라 보다 넓고 시원한 광각촬영부터 멀리 떨어진 망원촬영까지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이 카메라의 매력이다.

이 카메라는 또 2중 손떨림 보정기능과 HD 동영상 촬영, 인물이 웃기 시작할 때 자동으로 촬영되는 스마일샷 기능이 탑재됐다.

삼성은 이번 '블루 WB500' 출시를 기념해 삼성디지털카메라 '블루' 커뮤니티 '줌인'과 하나포스닷컴 회원을 대상으로 총 20명을 선정하는 체험단 모집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달 15일까지 사이트 회원이라면 누구가 응모 가능하며, 16일 각 사이트를 통해 선발된 인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디카 사용 경험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피사체를 사용자 요구에 맞게 촬영하기 위해 광각, 고배율 줌 같은 고사양 디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컴팩트한 사이즈지만, DSLR 못지않은 성능을 가진 고사양 컴팩트 디카가 새로운 트랜드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 삼성테크윈 카메라 사업부는 삼성테크윈과 분할돼, 내달 1일자로 삼성디지털이미징(주)이란 사명으로 정식 출범한다. 본사는 삼성 수원사업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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