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11월말 미 정부가 기업의 채권 발행에 보증을 제공해주는 '한시적 유동성 보장 프로그램'(TLGP) 도입후 최대 규모다. 이전까지는 지난 12월1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발행한 90억달러 채권이 단일 발행액으로는 최대 규모였다.
이 프로그램은 금융위기로 인해 은행들이 신규대출을 중단하고 회사채 발행 시장마저 사실상 마비상태에 빠지자, 미 재무부가 이들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에 보증을 제공해 유동성 위기를 해결해주기로 한 조치다.
SCM어드바이저의 스펜서 리 수석트레이더는 "정부의 보증 덕분에 기업들은 값싼 조달금리로 손쉽게 자금을 구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채 발행에 최적의 시기"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