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TV를 끄면 디지털액자 된다"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09.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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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액자 전환시 TV 시청대비 전력 10~15% 수준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가 액정화면(LCD) TV를 끄면 디지털액자로 활용할 수 있는 119㎝(47인치) 크기의 '디지털포토TV(사진)'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최근 가전이 가정에서 하나의 인테리어 장식장(오브제) 역할을 하는 추세에 따라 TV를 끌 경우, 원하는 사진 그림을 화면에 띄울 수 있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특히 외부 메모리가 필요 없이 LCD에 내장된 메모리를 활용해 사진 그림을 저장할 수 있다. 디지털액자로 활용할 경우 소비전력은 일반 TV 시청대비 10~15% 수준이다.

정인재 LG디스플레이 부사장(CTO)은 "과거 고화질 경박단소 등을 중시한 TV가 향후 다양한 미디어 기능을 갖추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디지털포토TV는 단순히 시청하는 TV 이외에 사랑 추억을 담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을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쇼2009(CES2009)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이 TV를 끌 경우 디지털액자로 전환되는 119㎝ 크기 LG디스플레이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TV를 끌 경우 디지털액자로 전환되는 119㎝ 크기 LG디스플레이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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