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다시 1300원대..추가상승할듯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1.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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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가격이 지난달 20일 ℓ당 1200원대에 진입한지 2주 만에 다시 1300원대로 복귀했다.

지난해 3월부터 한시적으로 시행됐던 유류세 10% 인하 조치가 지난 12월31일로 끝났기 때문이다.

4일 석유공사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3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48원 오른 1300.34원을 기록했다.



주유업계는 당초 유류세 인하조치 만료에 따라 휘발유 가격이 ℓ당 80원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해와 앞으로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유류세 인하 조치 만료후 아직 10원밖에 오르지 않았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작년말 유류세 인하 조치가 끝나기 전에 주유소에 들여온 석유제품이 아직 남아있다"며 "올 1월 1일부터 들여온 물량이 판매되는 시점부터는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일부터 공급 가격을 대폭 낮춘 LPG는 3일 현재 지난해말보다 ℓ당 200원 이상 떨어진 850. 3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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