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싱, “자꾸 찾는 쇼핑몰 만들 터”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09.01.02 15:47
글자크기
“쇼핑몰이 활성화하기 위해선 고객이 자주 찾아 와야 한다. 체류시간도 길어야 한다.”

지난 2007년 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을 이용해 문을 연 여성의류 전문쇼핑몰 고고싱(www.ggsing.com)의 조경화 대표는 주기적으로 자신의 쇼핑몰을 시험함으로써 고객의 불편사항을 점검한다.

조 대표는 반품과 교환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시험한다. 고객의 입장에서 쇼핑몰의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조 대표는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에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이때 ‘문자메시지’를 적극 활용한다. 10대 고객이 전화보다 문자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매일 다른 쇼핑몰을 점검한다.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다. 조 대표는 “하루에 한 두 시간씩 경쟁쇼핑몰을 살펴 본다”며 “쇼핑몰의 분위기와 상품뿐 아니라 가격을 꼼꼼히 살펴서 고고싱을 찾는 구매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고고싱은 후한 적립금으로 유명하다. 구매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회원등급에 따라 추가로 10%까지 할인해 준다. 최근 게시판에 15만번째 글을 올린 고객에게 15만원의 적립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선보였다.

이밖에 틀린 그림 찾기, 상품이름 짓기, 특정요일 무료배송 등의 이벤트도 실시한다. 조 대표는 “자꾸 찾아오고 싶은 쇼핑몰을 만들고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질 좋은 상품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각종 이벤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고싱은 ‘고고걸’로 쇼핑몰 이름을 변경한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자는 사업목표에 따른 것이다. 조 대표는 “고고싱의 주고객은 10∼20대 초반”이라며 “상호명을 변경해 좀 더 어른스럽고 여성스러운 쇼핑몰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고싱, “자꾸 찾는 쇼핑몰 만들 터”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