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수입업계는 31일 새해 1월 충전소에 공급하는 LPG 공급 가격을 대폭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PG 소매가격도 ℓ당 800원 선으로 내리게 된다.
국내 LPG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E1 (76,700원 ▲2,000 +2.68%)은 1일 0시를 기해 LPG 공급가격을 프로판 가스는 ㎏당 365원 내린 902원으로 부탄가스는 ㎏당 357원 인하한 1303원(자동차용 부탄가스는 ℓ당 760.95원)으로 결정해 이를 각 충전소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LPG 소비자 가격은 유류세 10% 환원조치에도 불구하고 프로판은 kg당 1500원대 부탄은 리터 ℓ당 8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PG 수입업계는 지난 2월과 4월, 8월, 11월에는 가격을 동결했으나 12월 LPG 공급가격을 ㎏당 70원 가까이 올렸다가 지난 18일 1월 인하분을 미리 반영해 프로판과 부탄의 공급가격을 ㎏당 100원씩 인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