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통화연맹 설립 합의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12.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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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통화 도입 첫단계

2010년 중동판 유로가 탄생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걸프협력협의회(GCC) 8개 회원국 정상들은 30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연례 정상회담에 참석, 걸프통화연맹(GMU) 설립안을 승인했다.

GCC는 그간 2010년 단일 통화 도입을 위한 협의를 거듭해왔다. GMU 설립은 그 첫단계로 GMU는 이들 6개국의 공동 중앙은행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GCC 회원국들은 GMU 설립 장소에 대한 합의는 이루지 못했다. 또 GMU 가입을 의무화하지 않아 불참 국가 가능성을 남겼다.

쿠웨이트를 제외한 GCC 회원국들은 달러 연동 페그제를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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