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소송전만 끝나면… -동부證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8.12.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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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6일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에 대해 니치아와의 특허 소송이 종결된 이후, 시장 공략을 위한 기초체력은 좋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밝히지는 않았다.

강정호 동부증권 연구원(RA)은 "현재 서울반도체가 공급하고 있는 제품들의 시장전망이 긍정적이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제품구성(Product Mix)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정호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내년 노트북의 사이드뷰 LED 채용률을 30%이상, 델은 95%이상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조명용 LED도 각국 정부의 친환경 조명 지원정책으로 탄력을 얻고 있다"고 봤다.

강 연구원은 또 "수익성이 좋은 LT사업부는 LCD TV향 탑 뷰 LED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백열전구 퇴출에 따른 LED 조명설비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CL사업부의 경우 내년 핸드셋 시장 전망이 많지 않으나 성장의 여지가 많은 플래시 LED의 성능향상에 따라 채용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다년간에 걸쳐 수익성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제품 구성을 위한 응용제품 다변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소송이 완결되면 영업이익률도 두 자릿수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정호 연구원은 올해 회사측이 제시했던 매출액 2900억원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LED 시장이 20~30%로 성장속도가 확대되고 있고 니치아 소송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그러나 "4분기 소송비용이 7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저조한 이익률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반도체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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