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입법예고, 부광약품에 긍정적

머니투데이 김주연 MTN 기자 2008.12.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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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머니투데이플러스]실시간 기업리포트

'부자되는 좋은 습관, 대한민국 경제 채널 MTN'이 리얼타임으로 소개하는 실시간 기업 리포트입니다. 김주연 기자가 전합니다.

Q1. 기존 임차점포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현대백화점에 대한 보고서부터 소개 해 주신다고요?

A1. 네, 말씀하신대로 현대백화점은 ING그룹으로부터 임차해서 운영하던 백화점 중동점과 인근 쇼핑몰을 총 26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바가 있습니다. 이후 이 결정에 대한 평가를 담은 보고서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제가 처음으로 고른 보고서, ‘중동점 등 부동산 매입은 합리적 의사결정’이란 제목으로 이 현대백화점의 이번 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힌 신영증권의 보고섭니다.





신영증권은 이 보고서를 통해서 현대백화점이 기존 중동점과 쇼핑몰을 자가 점포로 운영하게 될 경우 연간 영업이익이 종전보다 65억원에서 70억원 정도 증가해 향후 현대백화점 기업가치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보고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백화점이 얻을 수 있는 세전 투자 수익률은 약 13.1%정도로, 자본조달비용과 기존 임차방식 영업의 투자수익률보다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이 현대백화점의 이번 결정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보고서는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역시 유지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 해 드릴 보고서는 미래에셋증권에서 나온 보고선데요, 부광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히고 있는 리포틉니다.

‘클레부딘의 급여 확대 긍정적’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 어제 보건복지부가 발표했던 입법 예고 내용이 부광약품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어제 발표 이후 부광약품 주가는 8% 넘게 급등했고, 오늘 역시 초반 5% 넘는 상승폭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보고서는 간장 질환 용제에 대한 요양급여기준 변경 및 신설에 관한 어제 보건복지부 발표 내용 가운데 클레부딘의 급여 인정 실제 투약 기간을 기존 2년에서 최대 3년으로 확대하기로 한 부분이 부광약품에 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이번 입법예고가 통과될 경우, 클레부딘의 급여 확대 결정이 클레부딘의 처방 확대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부광약품 실적 개선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습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상황임에도 부광약품의 현재 주가는 자가개발신약 클레부딘을 보유한 업체들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돼 있는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는데요, 따라서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Q2. 4분기 실적에 대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도 역시 나와있죠?



A2. 네, 4분기 실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보고서들 오늘 역시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살펴볼 보고서는 GS홈쇼핑과 LG패션 보고섭니다.
먼저 NH투자증권에서 나온 보고서, GS홈쇼핑에 대해 ‘4분기 이익 양호, 배당투자 유망’이라는 제목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000원을 유지한다는 의견을 담고 있는 보고섭니다.

이 보고서, 소비 심리 악화로 TV홈쇼핑, B2C 인터넷 쇼핑몰 등 모든 채널의 영업이 부진한 상태고, 고마진 전략으로 가전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어 GS홈쇼핑의 4분기 총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10%넘게 감소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고서는 전체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TV홈쇼핑에서 보험 판매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B2C 인터넷쇼핑몰의 이익 비중은 크지 않다는 점, 그리고 e-스토어 정리 효과까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GS홈쇼핑의 4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GS홈쇼핑의 경우 주당 3,000원의 배당금으로 세전 배당 수익률을 5.9%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NH투자증권은 이 보고서를 통해 GS홈쇼핑의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배당 정책, 양호한 실적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음은 동양종합금융증권에서 나온 보고선데요, ‘4분기 남성복 매출 감소를 다른 복종이 상쇄할 것으로 예상’이란 제목으로 LG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두 자리 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했던 LG패션, 올해 3분기부터 한자리 수 매출액 성장률을 보이기 시작했고, 4분기 증가 폭은 더욱 감소해 매출액 5%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목에서 보시듯이 보고서는 LG패션의 외형 신장율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경기 침체로 인한 남성복 부문 매출 감소를 꼽고 있습니다. 실제로 LG패션의 마에스트로, TNGT 등 남성복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가량의 역신장을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주얼 Hazzys와 아웃도어 Lafuma의 4분기 매출액은 유통망 확대 등을 통해 각각 10%대, 50%대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고서는 이렇게 남성복 매출 악화 부문을 타 복종에서 상쇄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내년 2분기 런칭 예정인 TNGT 여성, 내년 3분기로 예정돼 있는 Hazzys Golf 런칭, 또 4분기로 예정하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 유통 채널 운영 계획 역시 LG패션의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Q3. 마지막으로 소개 해 주실 보고서, 성호전자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다고요?

A3. 네, 오늘 한양증권은 성호전자에 대해 ‘불황을 넘어 내실있는 지속성장 기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한양증권은 이 보고서를 통해 성호전자에 대해 부동산 재평가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시장수익률 예상치 하락에 따라 기존 1,990원에서 1,38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이 보고서는 그간 고전을 면치 못하던 성호전자의 PSU사업부가 매출액 급증과 이익률 상승으로 안정 성장의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그 동안 PDP에 주로 쓰이는 디핑 타입 콘덴서를 생산해 왔던 성호전자, 보고서는 LCD에 쓰이는 박스타입 콘덴서가 UL마크를 취득함에 따라 내년도에는 이 박스타입 콘덴서가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덧붙이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12월 23일 실시간 기업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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