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3일부터 장기이식술, 부정맥수술, 사시수술 등 특정 분야에서 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병원의 명단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수술은 난이도가 높고 수술하는 병원이 흔치 않아 환자들이 입소문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병원을 찾는 등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
이에 따르면 대표적인 장기이식술인 신장이식수술을 하는 병원은 전국에 모두 53개가 있으며 이중 19개(35.8%)가 서울에 있었다. 경기(9개, 17.0%), 부산(6개, 11.3%) 등이 다음으로 많았다.
대부분의 장기이식수술은 대학병원 등 종합병원에서 실시되지만 각막이식수술은 종합병원 뿐 아니라 병원(4개), 의원(5개) 등에서도 실시하고 있었다.
부정맥수술 중 가장 빈도가 높은 인공심박동기이식술(심장이 규칙적으로 뛰도록 인공심박동기를 삽입하는 수술)은 모두 106개 기관서 시행하고 있었으며 서울(32개, 30.2%)이 가장 많고 경기(19개, 17.9%), 부산(10개, 9.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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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의 특정분야 병원 정보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