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의 새 주인이 다음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남은 건 가격협상인데, 유진투자증권이 예정대로 매각될 지 관심입니다. 김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유진그룹은 오늘 유진투자증권 매각에 대한 본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습니다.
유진그룹은 본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다음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며,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녹취):유진그룹 관계자:
가급적이면 내주중에 우선협상자를 선정해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 이후의 일정에 대해서는 현재로써 밝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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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진투자증권 매각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매각가격입니다. 유진그룹은 인수 당시 가격 이상을 희망하고 있지만 최근 시장상황을 감안할 때 입찰에 응한 업체에선 그 이상의 가격은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조율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금융도 입찰에는 참여하지만 무리한 가격으로 인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KB금융 관계자 인터뷰 :
가격이나 이런 면에서 저희가 감내할 수 없는 수준이 아닌 그냥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입찰에 응하겠다./
유진그룹은 지난 2006년 12월에 서울증권의 지분 24%를 180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유진그룹으로 매각된 지 불과 2년 만에 다시 시장에 매물로 나온 유진투자증권이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기 위해선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MTN 김성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