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토론 전원책 "김정일 죽었으면 좋았을텐데"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2008.12.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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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 전원책 "김정일 죽었으면 좋았을텐데"


보수논객 전원책 변호사가 18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 400회에서 이명박 정권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날 방송에서 이명박 정권 1년에 대해 "노무현 정권 1년 때 혼돈이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 카오스 수준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변호사는 이어 "이 대통령도 노대통령과 똑같이 말씀이 많다. 솔직히 그 말씀이 국민을 헛갈리게 한다"며 "대통령 취임사를 보면 이념의 시대를 넘어 실용의 시대로 간다고 한다. 세상에 이념이 없는 시대가 어디 있습니까. 이러니까 저 같은 사람이 영혼이 없다고 비판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촉발된 촛불 시위에 대해서도 "처음 주도한 아이들을 따라 어른이 나온 건 이명박 정권의 헛발질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인수위 때부터 점령군 행세를 하면서 영어 공교육, 한반도 대운하니 말도 안 되는 공약을 내다가 드디어는 같은 교회 같은 지역 같은 학교 나온 사람들로 주로 내각을 구성하고 인사 난맥부터 너무 실망을 끼친 거다. 이러다보니 쇠고기 파동이 하나의 명분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변호사는 이밖에 "좋은 뉴스를 찾아보려고 해도 없었다. 김정일이가 죽을 뻔 했으니까. 죽었으면 기분이 무진장 좋았을 텐데. 일일이 국방위원장이라고 안 해도 되고 기분 좋았을 텐데"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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