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급락과 신용경색으로 무조건 현금을 확보하고자 했던 최악의 '매도 패닉'은 지났다는 분석이다.
17일(현지시간) 펀드평가회사 리퍼에 따르면 지난달에도 주식 및 채권투자펀드에서 4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주식형 펀드 잔액은 264억달러, 채권형 펀드는 167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초단기 머니마켓펀드(MMF)의 자금유입은 1216억달러에 달해 두덜 연속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투자자들이 환매를 통해 확보한 현금을 환매가 자유로운 MMF에 넣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톰 로신 리퍼 선임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금융위기가 진정됐는지 여부를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