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150선 회복…PR매수세 확대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12.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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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초반 PR 순매수 1485억…건설 9% 이상 ↑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4% 이상 오르면서 장중 115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가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기관화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대비 17원 내린 1355원으로 출발한 뒤 1350원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전 9시31분 현재 전날에 비해 43.67포인트(3.96%) 급등한 1147.49를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지수선물시장의 시장 베이시스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프로그램 순매수가 1485억원에 달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장중 한때 1151.00까지 오르면서 115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외국인도 3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방향성을 가늠하고 있다. 개인은 689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9.0% 급등하면서 강세다. 경남기업 (113원 ▼91 -44.6%)남광토건 (6,400원 ▲50 +0.79%), 진흥기업 (836원 ▲4 +0.48%), 한라건설 (2,615원 ▲35 +1.36%)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중소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기계도 5.1% 오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6,970원 ▼30 -0.43%)는 지난 주말에 비해 7.2% 오른 1만6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은행주들도 4% 이상 상승중이다. KB금융 (83,600원 ▲1,100 +1.33%)은 전 거래일에 비해 4.3% 상승한 3만2600원이다.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우리금융 (11,900원 0.0%)도 4% 이상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도 2.7% 상승세를 보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 오른 4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와 하이닉스도 3.2%와 4.4% 상승중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3개를 비롯해 666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66개이다. 보합은 50개 종목이다.


경남기업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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