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반전..1372.5원(상보)

머니투데이 박상주 기자 2008.12.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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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2일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14원 상승한 1372.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환율은 5일새 118.5원 급락했다.

환율은 국내 증시가 하락한 데다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심리가 작용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장 전 예고된 '한중일 통화스와프 확대'는 선반영된 탓인지 이날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환율은 역외 환율 하락을 반영해 전날에 비해 10.5원 내린 1348원으로 출발했다. 이어 일본과 국내 증시가 동반 하락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서 1377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하락 반전해 1340원까지 내려가는 널뛰기를 했다. 전일 종가를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은 오후 1시쯤 반등했다.

미국 자동차 ‘빅3’에 대한 구제법안이 상원에서 부결됐다는 소식에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약세를 보였으나 원화에는 예외였다.



엔/달러 환율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달러당 88.50엔까지 급락하며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89엔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유로는 1.3262달러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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