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B금융 자사주매각에 유진證↑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8.12.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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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4,820원 ▲35 +0.73%)이 KB금융의 자사주 매각 소식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사주 매각 목적이 유진투자증권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것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오전 9시42분 현재 유진투자증권은 전날보다 40원(3.08%) 상승한 134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가 1.7% 정도, 증권업종지수가 1.0% 정도 하락한 것과는 상반된 움직임이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이 상승하는 것은 KB금융이 유진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자사주를 매각했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자사주 일부를 블럭딜 형태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각했다. 매각한 물량은 1000만주 정도이며 매각가격은 전일 종가(3만6700원) 대비 8% 정도 할인된 3만37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자사주 매각이 BIS비율 30bp 개선, KB증권 증자, 유진증권 인수대금 마련 등을 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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