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심혈관질환 치료제 中 임상개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12.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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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 (3,400원 ▲55 +1.64%)는 11일 중국 내 허혈성 지체질환자에게 심혈관질환 치료제 'VM202' 투여를 함으로써 중국 내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중국 수도의과대학병원에서 진행되며, 베이징 노스랜드 바이오텍사가 주관한다. 임상시험 대상은 당뇨성·동맥경화성 다리궤양 등의 말초동맥질환이다.



구용취앤 수도의과대학병원 혈관외과 주임교수는 "지난달 한국유전자치료학회(KSGT)에서 발표한 바이로메드 VM202의 미국과 한국의 임상시험 결과들을 직접 확인했다"며 "중국 내 중증 지체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인 VM202를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중국에는 약 3000만명의 심혈관질환 환자들이 있으며, 매년 200만명씩 이 질환으로 사망한다. 바이로메드는 대기 환자 수가 많고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 VM202 중국 내 임상시험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의 개발 파트너인 노스랜드 바이오텍의 쉬송산 사장은 "중국은 세계 최초로 유전자의약품을 상용화 한 나라로서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중국 내에서 심혈관질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VM202의 임상시험을 빨리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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