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다음주 한미 FTA에 대한 정부 보완책이 발표되는 대로 비준 동의안을 상임위에 상정,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주 한나라당 한미관계특위 방미단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했던 정몽준, 홍정욱 의원 등이 조기 비준 회의론을 내놨지만 당 지도부에선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른 쟁점법안도 만만치 않다. 한나라당은 금산분리 완화와 출자총액제 폐지, 사이버 모욕죄 신설, 북한인권법 등을 적극 처리한다고 밝혔지만 야당의 반발이 심해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국회는 임시국회 첫날인 이날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를 열어 막바지 예산 심사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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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오는 12일까지 내년도 예산안과 감세법안을 일괄 처리할 예정이지만 여야 간 견해차가 여전히 적지 않은 데다 심사 시간도 짧아 부실·졸속 처리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