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25일부터 일부 사업장 휴가 돌입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2008.12.0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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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차원의 일괄 휴가는 없어..LG전자는 30일 종무식, 1월5일 시무식

삼성광주전자 등 삼성전자 일부 사업장이 25일부터 연말 휴무에 들어간다. 일부에서 언급됐던 삼성전자 전사 차원의 연말 장기 휴가는 실시하지 않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의 자회사로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삼성광주전자는 이달 25일부터 내년 1일까지 조업을 중단하고 휴가에 들어간다. 삼성전자의 경북 구미 휴대전화 공장도 같은 기간 휴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26일은 크리스마스와 토요일 사이에 낀 '샌드위치 데이'로 일단 쉬고 1월 중 대근(代勤)을 한다"며 "사실상 29~31일 3일 쉬는 것으로 이러한 '리프레쉬' 휴무는 지난 여름에도 실시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사적인 장기 휴무는 실무차원에서 검토된 적이 있지만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며 "사업장별, 부서별로 재량껏 휴가를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도 본사 차원에서는 통상적인 수준에서 휴가가 실시된다. 시무식이 1월 5일로 잡히면서 이달 30일 종무식 이후 1월4일까지 쉴 수 있다. 이 기간 중 휴일이 아닌 12월31일과 1월2일 이틀은 연차를 사용해 쉬는 것으로 공식적인 휴무는 아니다.

LG전자 관계자는 "구미 공장 등 사업장의 휴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현장 사정 등을 감안해 이달 중순에나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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