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베트남 성장률, 10년 최저-IMF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12.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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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10년래 최저를 기록할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MF는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이어 베트남의 올해 GDP 증가율을 6.25%로 점쳤다.

IMF는 글로벌 경기 침체 분위기와 함께 은행, 기업 부문의 취약성에 따른 경상수지 적자가 베트남 경제의 단기적 위협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IMF는 올해 GDP의 12%선인 베트남의 재정적자가 내년에도 9%대로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또 베트남의 외환보유액 부족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이전의 6.7%에서 6.5%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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