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 국내 최고해상도 위성지도 내놔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8.12.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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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지역 등 60cm급 위성지도 출시··웹지도 경쟁 갈수록 치열

↑ 야후코리아가 선보인 60cm급 위성지도. 사진은 상암경기장이다. ↑ 야후코리아가 선보인 60cm급 위성지도. 사진은 상암경기장이다.


포털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웹지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서울·경기 및 6대 광역시의 위성지도 해상도를 60cm급으로 업데이트했다고 4일 밝혔다.

60cm급이라는 의미는 모니터상의 1픽셀의 실제 거리가 60cm라는 것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시된 위성지도 중에서는 해상도가 가장 높다.



야후코리아는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지난 9월 전국의 약 50%에 걸쳐 업그레이드 한 2m급 위성지도도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 및 6대 광역시는 60cm급, 이들 지역을 제외한 지역은 2m급으로 위성지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야후코리아가 야심차게 내놓은 하이브리드 지도의 해상도도 국내 전 지역을 1m급으로 높임으로써 경쟁력을 높였다. 하이브리드 지도는 위성지도에 실시간 교통 정보 등을 접목한 서비스로 국내 포털 업체 중에는 야후코리아가 유일하게 서비스하고 있다.

최우일 야후코리아 팀장은 "국내에도 이제 초고해상도 위성 지도 시대의 막이 올랐다"며 "앞으로 더욱 풍부한 지역정보와 초고해상도 지도와의 결합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고 밝혔다.

한편 야후코리아와 파란 등이 주도하고 있는 웹지도 시장 선점 경쟁에 네이버와 다음 등 메이저 포털 업체도 뛰어들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포털 다음은 이번달 중순 국내법이 허용하는 최대 해상도인 50cm급 항공지도(스카이뷰)와 실사 이미지 서비스인 스트릿뷰를 내놓을 예정이며, 네이버도 내년 상반기에 새로운 웹지도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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