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신용시장 개선 기대감, 일제 상승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12.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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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의 급등세와 각국 중앙은행들이 신용시장 상황 개선에 추가 노력을 기울일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 신뢰를 되살리고 있다. 최근 약세장에 따른 저가 매수세도 강세장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일본 증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1.0% 오른 7940.98로, 토픽스지수는 0.8% 상승한 793.00으로 각각 오전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긴급 대출 프로그램 시한 3개월 연장이 호재로 작용하며 금융주가 일제 상승하고 있다.

일본 2, 3위 은행 스미토모미쓰이와 미즈호가 각각 2.8%, 2.6% 올랐다. 노무라홀딩스는 1.1% 상승했다.



반면 토요타와 혼다 등은 지난달 미국 판매가 이후 최악으로 추락했다는 소식으로 동반 급락했다.

혼다는 7.3% 하락, 7년 저점으로 내려앉았다. 토요타는 2.3% 하락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혼다의 미국 판매는 32% 급감했다. 이는 27년래 최대 판매 감소율이다. 같은 기간 토요타와 닛산의 미국 판매 역시 34%, 42% 각각 감소했다.


중화권 증시는 2%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10시32분 현재(현지시간)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2% 오른 1931.62를, 홍콩 항셍지수는 2.5% 뛴 1만3746.90을 각각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대만 증시 가권지수는 0.3% 오른 4368.4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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