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체이스는 유럽 주식을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반면 크레디트 스위스 그룹은 유로존을 피해야할 지역으로 선정해 대조를 이뤘다.
이렇게 양 증권사가 유럽에 대한 견해가 틀린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을 서로 다르게 파악했기 때문이다.
반면 크레디트스위스는 별도의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이머징 시장이나 미국 주식을 사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존의 주가 지수인 다우존스 유로 스톡스 50지수는 올들어 48% 하락했다. 이는 다우지수의 39%에 비해 큰 폭의 하락세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가장 먼저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에 미국 경제 역시 가장 먼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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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의 마테즈카는 "유럽중앙은행(ECB)와 영란은행(BOE)가 기준금리를 FRB의 기준금리 수준과 맞추기 위해 1%까지 낮출 것"이며 "유럽 기업들이 강달러 영향으로 해외 매출에서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8개월 동안 유럽 주식에 대해 미국 주식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지만, 이날 보고서를 계기로 선호를 뒤바꿨다.
반면 크레디트스위스의 가트웨이트는 유럽 주식에 대해서는 20% '비중축소'를, 미국 주식에 대해서는 11% '비중확대'에서 5% '비중확대'로 조정, 제시했다. 반면 아시아 등 이머징 시장에 대해서는 '시장수준'에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