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발 금융위기로 국내 수출기업들이 자금난에 처하자, 이 회장은 금융업계를 직접 발로 뛰며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13일엔 유지창 은행연합회장과 협의, 15개 금융기관장 및 7개 경제단체장간 간담회를 열어 금융과 실물간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 회장의 이같은 추진력은 현장경영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나타나고 있다.
이 회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취임 첫해와 올해 2회에 걸쳐 협회 회장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11개 지부를 모두 순회, 지방중소 수출업체들의 애로를 수렴하고 관계기관에 건의하여 해결해 줌으로써 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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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관계자는 "이 회장은 공적인 성격을 가진 조직 일수록 일을 하다 보면 고객을 잊어버리고 ‘일을 위한 일’을 하기 쉬운데, 고객 입장에서 바라보는 ‘역지사지’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점을 항상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