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보, 내년 임원 임금 40% 삭감키로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08.11.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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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수출보험공사가 내년 임원 임금을 40% 삭감하고 직원들의 임금은 동결하는 강도높은 경영효율화 방안을 확정했다.

수보 노사는 27일 서울 서린동 사옥에서 이같은 내용의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수보 관계자는 "노사 양측이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서로 양보하는 자세로 협상에 임했고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 삭감으로 수보 상임이사의 기본 연봉은 종전 1억9000만원 수준에서 1억1000만원대로 대폭 낮아졌다.



수보 노사는 또 이번 임단협에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윤리 실천을 위해 노사가 공동 노력한다’고 명문화해 윤리경영과 사회공헌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유창무 사장은 “앞으로도 경영효율화와 윤리경영 및 사회공헌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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