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전문가로도 알려진 고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꾸준하게 주식을 분산해서 매수하는 쪽으로 접근한다고 그러면 그것을 3년을 놓고 본다면 저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신중론을 제시했다.
그는 주가 움직과 관련해서는 "방만하게 가다가는 지금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가 금융대책과 부동산 대책 등 여러가지 경제대책을 어느정도로 강도있게 신속히 해주느냐에 따라 실물이라든가 주식시장 하락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산분리 완화와 관련해서는 "지금 당장 급하지는 않지만 산업은행 기업은행을 민영화해야 하는데 현재처럼 국내자원을 4%만 한도를 두게 되면 결국 그런 은행들도 외환은행처럼 외국계에 넘어갈 수밖에 없다"며 "당장 은행 민영화를 한다고 하면 금산분리를 완화해서 국내자본이 매각되는 은행을 매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산분리 완화에 대한 부작용 문제는 사후규제 강화로 해결할 수 있다"며 "적어도 국내자본이 은행인수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은 열어줘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