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외인 9100계약 순매수..2.3%↑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8.11.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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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지수 선물이 외국인들의 순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최근 선물시장에서 순매수와 순매도를 번갈아 보이고 있는 외국인들은 이날 9000계약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며 선물 상승에 힘을 실었다.

25일 코스피200지수 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3.05포인트(2.35%) 상승한 128.60을 기록했다.



이날 역시 선물은 장중 고가와 저가의 차이가 9포인트에 달할 정도로 큰 폭으로 출렁거렸다. 전날 급락에 대한 반등 심리와 미국 증시의 급등 등 장초반부터 상승하며 출발했다. 한때 전날대비 9.20포인트 높은 134.75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면서 한때 보합 수준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다시 상승폭을 회복, 결국 3.05포인트 상승하며 마감했다.



외국인은 9146계약 순매수했다. 지난 7월15일 1만663계약 순매수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반면 개인은 3552계약, 기관은 3568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장중 시장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과 콘탱고를 넘나들면서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마감이 가까워지면서 시장 베이시스가 콘탱고로 전환되면서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 1810억원, 비차익거래 272억원 등 모두 2082억원 매수우위로 코스피지수 상승을 가져왔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989계약 늘어난 11만9494계약으로 집계됐다. 베이시스 종가는 0.59, 괴리율은 0.21%로 호전됐다.


선물과 함께 옵션시장 역시 콜옵션은 상승, 풋옵션은 하락했다. 127.5콜은 0.65p(8.07%) 오른 8.70을, 130콜은 0.70포인트(10.45%) 상승한 7.40에 거래를 마쳤다. 반대로 127.5풋은 2.15포인트(22.28%) 하락한 7.5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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