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일제 상승 "원자재 수요 회복 기대"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8.11.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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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미국발 호재로 국제 원자재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24% 급등한 8246.08을, 토픽스지수는 2.96% 뛴 826.44를 나타내며 오전장을 마쳤다.

미 정부는 씨티그룹의 구제를 위해 200억달러의 추가 자금지원과 3060억달러의 대출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버락 오바마 당선인은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신속하고도 과감하게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의회에 경기부양책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원자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4.57달러(9.2%) 급등마감하며 상승률로는 지난 4일 10% 폭등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원자재 거래를 통해 전체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창출하는 미쓰비시상사가 3.36% 뛰었으며 미즈호금융그룹과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은 각각 9.1%, 10% 급등했다.



2%대 급등출발한 중국 상하이증시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8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 뛴 1910.17을, 토픽스지수는 1.13% 오른 538.85를 기록중이다.

중국 24개 성과 도시가 발표한 투자총액 규모는 18조위안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향후 적절한 시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최대 석탄생산업체 선화에너지가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기대감으로 3.2% 뛰었으며 중국 2위 구리생산업체 장시 코퍼는 3.2% 오름세다.

한편 같은시간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각각 4.62%, 3.76% 급등세며 한국 코스피지수도 4.1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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