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직불금 국조, 기간 연장…정형근 압박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8.11.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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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형근 이사장 출석시켜 기관보고, 명단제출 요구

국회 쌀직불금 국정조사특위는 24일 여야 간사 회담을 열어 조사 일정을 1주일 연장하는 한편 오는 26일 정형근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특위에 출석시켜 기관보고를 받고 명단 제출을 요구키로 결정했다.

특위는 26일까지 건보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쌀직불금 관련 명단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을 경우 특위 차원에서 정 이사장에 대한 고발과 해임촉구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정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특위 간사단의 합의 내용을 전하며 "특위는 국정조사 일정을 1주일 연장해 오는 25일 농림부·행안부·농촌공사 기관보고, 26일 감사원·국무총리실·건보공단 기관보고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또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문서검증을 마친 뒤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특위는 이날 오후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한 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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