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매도 강화 등 '왝더독'에 휘청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11.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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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지수선물시장에 현물시장이 휘둘리는 '왝더독'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98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오름폭을 높여 장중 1500원이 재돌파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전날에 비해 22.52포인트(2.24%) 내린 981.2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선물시장의 시장 베이시스 악화로 프로그램 매도 물량 출회가 가속화되면서 코스피지수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도는 차익거래가 1605억원, 비차익이 76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는 등 237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코스피를 약세로 이끌고 있다.



여기에 장초반 순매수를 유지했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4억원과 103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1493억원의 순매수로 대응하지만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내림세로 돌아선 가운데 건설이 5.4% 하락중이다. 기계와 은행도 4.4%와 3.9%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는 1.2%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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