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인터넷株 주도로 5일만에 급등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8.11.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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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5일만에 급등하며 290선을 회복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7.06포인트(6.25%) 오른 290.12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증시의 폭락 소식에 하락 출발했지만 기관이 326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은 14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지속하며 72억원 어치 팔았고, 개인도 259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올랐다. 인터넷은 13% 이상 급등했고, IT소프트웨어, 금속, 기타서비스 등도 8~10% 가량 크게 상승했다.



테마별로는 용현BM (1,353원 ▲1 +0.07%)과 동국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풍력 발전주가 강세를 보였고, 조선기자재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성광벤드 (14,750원 ▲380 +2.64%)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가운데 태웅, 태광, 평산, 현진소재 등이 일제히 10% 이상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NHN (159,900원 ▼700 -0.44%)이 14%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코미팜 (3,945원 ▲25 +0.64%), 다음 (34,900원 ▼400 -1.13%) 등이 모두 10% 이상 크게 올랐다.

반면 HK저축은행 (0원 %), 포스렉, 한빛방송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밖에 나노마인 (0원 %)은 호텔 업체 두 곳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코다코 (257원 ▲13 +5.33%)
대규모 자동차 부품 공급계약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5개를 비롯, 7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9개를 포함해 228개 종목이 하락했다.


성광벤드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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