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10월 수출액 7년래 최대폭 급감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11.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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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10월 수출액이 7년래 최대폭으로 급감했다.

일본 재무성은 20일 일본의 10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7.7% 감소한 6조9261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대로 수입액은 7.4% 증가한 6조9901억엔을 기록해 639억엔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금융위기로 인해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서 수출량이 급감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보다는 감소폭이 줄기는 했지만, 2001년 12월 이후 7년래 최대폭이다.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은 6년만에 처음으로 4% 감소를 기록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0.9% 감소한 것도 3년만에 처음이다. 대미 수출은 19% 급감했고 유럽도 17.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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