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투자증권의 류근성 대표(사진)는 최근 신설증권사의 자본 잠식 우려에 대해 "애플투자증권은 태생부터 다르다"며 이같이 일축했다.
그는 "초기 비용이 드는 것은 예상했던 것"이라며 "당사는 단기적으로 주주사들이 영업을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과도한 영업을 피하는 대신 무료 증권교육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투자증권은 내년 2월말까지 무료 증권대학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주부터 스타강사인 '홀짝박사'와 함께 증권대학 1, 2기생을 배출했다. 평일반(월, 화)과 주말반으로 나눠 4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6시간을 강의한다. 짧은 과정이지만 지방에서도 올라올 정도로 교육열의가 뜨겁다고 전했다.
류 대표는 "수익과는 관계없이 마케팅 차원에서 시작했지만 이러한 교육 시스템은 영업으로도 연결되고 있다"며 "향후 차별화된 서비스와 주주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종합증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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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성 대표는 증권업계 30년 경력자로 대우증권 사업본부장과 동부증권 부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