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000붕괴 후 가파른 회복세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11.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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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상승반전… 개인 3910억 순매수중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세의 소폭 완화로 1000선을 회복한 뒤 추가 상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시총 상위주의 회복세가 코스피의 반등에 힘을 싣고 있다.

장중 한때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 매도 강화로 994.57까지 하락하며 1000선을 내준 코스피는 기관이 매도규모를 소폭 줄이면서 가파르게 회복세를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1450원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오후 1시48분 현재 전날에 비해 18.68포인트(1.80%) 내린 1017.48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 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강화로 1000선이 무너지며 994.57까지 하락한 코스피는 낙폭을 줄이면서 1020선에 육박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 순매도 행진을 벌이면서 지수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39억원과 185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91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증시의 추가 급락을 저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1.7% 오르는 것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약세다. 유통은 4% 이상 내리고 있다.


신세계 (154,900원 ▼1,300 -0.83%)는 전날 대비 6.2% 내린 4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 (64,000원 ▲2,100 +3.39%)도 2.9% 하락한 16만5000원이다.

건설도 3% 하락중이다. 대우건설 (3,960원 ▼55 -1.37%)GS건설 (19,160원 ▲80 +0.42%)은 2.6%와 4.6% 내린 채 거래중이다.



전기전자는 약보합 수준을 보인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전날에 비해 3000원 오른 43만8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하이닉스도 4.9% 하락한 7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LG전자 (110,100원 ▲600 +0.55%)는 상승세로 돌아서 2.8% 오른 7만4000원을 기록중이다.

금융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외환은행 (0원 %)우리금융 (11,900원 0.0%)은 상승세를 보이지만 하나금융지주 (61,600원 0.00%)KB금융 (83,600원 ▲1,100 +1.33%)은 약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를 비롯해 127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702개이다. 보합은 26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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