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이틀째 하락, 월저점 경신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11.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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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6일째 현·선물 동시 순매도, 투신 4일째 매도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월저점을 경신했다. 장초반 상승반전 시도까지 펼쳤지만 외인과 투신의 매도공세 여파를 이겨내지 못했다.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낸 점도 영향을 끼쳤다.

18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대비 5.85p(4.17%) 내린 134.5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선물은 뉴욕증시 3대지수가 모두 -2%대 하락한 영향으로 137.50에 개장한 뒤 136.70까지 하락했다.
이후 상승반전이 시도되며 140.90으로 0.39% 오르기도 했으나 일본 닛케이225지수를 비롯, 지난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국 증시마저 급락세로 돌변하면서 재차 낙폭확대 국면으로 돌입했다.

135.90까지 -3.17% 하락하며 지난 7일 및 13일 기록한 월저점(136.50)을 하회했던 선물은 후반 반등시도를 펼쳤으나 뉴욕장 약세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장막판 하락세를 재개하며 134.40까지 -4.24% 떨어졌다.



외국인은 이날 1663억원의 주식과 3137계약의 선물을 순매도하며 6일 연속 현·선물 동시 순매도 행진을 펼쳤다.
투신도 1967억원을 순매도하며 나흘째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고 개인마저 초반 2000계약 이상의 선물 순매수를 접고 장중 순매도로 입장을 바꾸기도 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2270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비차익거래는 133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연기금은 소액이지만 101억원을 순매수하며 11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미결제약정은 4043계약 증가했다. 베이시스 종가는 -0.38로 이틀째 백워데이션이 지속됐다. 괴리율도 -0.64%%로 전날보다 악화됐다.


콜옵션은 일제히 하락했고 풋옵션은 전종목에서 상승했다.
140콜은 장초반 11.00까지 1.4% 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3.05p(28.1%) 내린 7.80에 거래를 마쳤다.
135풋은 0.95p(10.4%) 오른 10.05에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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