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는 이번 장비 공급을 위해 글로벌 장비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기술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포스데이타와 상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아르나는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유선전화와 인터넷접속서비스(ISP), 전용회선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민영 통신사업자다.
포스데이타는 지난달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우즈베키스탄 수퍼아이맥스를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지역으로에서도 상용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중앙아시아 시장을 선점한 것으로 기대했다.
카자흐스탄은 풍부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8.5%에 달하는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인터넷 보급율은 채 10%대에 머물고 있다. 대부분 요금이 비싸고 속도가 느린 전화모뎀(PSTN)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포스데이타 나동주 이사는 “동남아시아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싱가포르에 이어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상용 장비공급을 이뤄냄에 따라 시장 선점 효과와 함께 글로벌 와이브로 리더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