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英 올해 자동차업체' 선정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2008.11.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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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는 1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시내의 왕립원예홀에서 주요 자동차 업계 경영층 및 산업계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토카 어워드(Autocar Award)’에서 '2008 올해의 자동차 업체(Car Company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국 유수의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카는 매년 11월 디자인, 모터스포츠, 컨셉트카 등 10개 부문의 우수업체, 인물, 기술 등에 대해 ‘오토카 어워드(Autocar Award)’를 발표한다. 현대·기아차는 이 중 ‘올해의 자동차 업체’ 부문에서 지난해 포드에 이어 올해 이름을 올렸다.



오토카는 "몇 년 전만 해도 현대·기아차 (105,600원 ▲2,100 +2.03%)가 세계 5대 자동차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에 대해 우리는 의구심을 가졌다"며 "하지만 이제는 경쟁력 있는 제품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폭스바겐 골프나 포드 포커스와 경쟁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소개했다.

영국의 가장 오래된 자동차 잡지인 오토카는 '왓카(What Car)',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와 함께 영국의 3대 주요 자동차 잡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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