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한미관계, 어느때보다 공고할 것"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8.11.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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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회의, 한국의 주도적 역할 준비해야"

한승수 국무총리는 17일 “미국 오바마 정부 출범에 따라 일부 한미간 인적 네트워크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나 한미 관계는 어느 때보다 공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께서 방미 중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 리치 전 의원 등 주요 인사와 내실있는 면담을 하신 바 있고 바이든 부통령 및 주요직위 후보자 등 핵심인사들은 우리나라를 잘 알고 가까운 분들”이라며 “대북정책 등도 긴밀한 한미공조하에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의 참석으로 국제경제 금융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이 커지게 됐으며 향후 국제금융질서 개편과 관련해 한국의 주도적 역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소관부처인 기획재정부 뿐만 아니라 총리실에서도 스터디와 대안모색 등에 많은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동절기를 맞아 “고속도로, 산악지역 등의 제설대책을 수립하고 특히 서울시 등 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의하여 겨울철 대도시 교통대책을 점검하고 필요한 대책을 사전에 마련하기 바란다”며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사회 안전망의 점검 확충 등에도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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