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지주 '나흘 폭락 끝' 급등

머니투데이 장웅조 기자 2008.11.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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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거래일보다 11.34%↑… 기술적 반등

하나금융지주 (61,600원 0.00%)가 나흘간의 폭락을 멈추고 급등하고 있다. 증권가는 과도했던 하락폭에 대한 기술적 반등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17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하나금융지주 (61,600원 0.00%)는 직전 거래일에 비해 11.34% 오른 1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은행주들에 비해서도 선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 KB금융지주는 하락하고 있으며, 외환은행 (0원 %)과 우리은행도 각각 상승폭이 3%대와 5%대에 머물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1.60% 내리고 있다.



지난 10일 JP모건이 하나지주에 대한 종목분석을 중단하면서, 하나지주의 주가는 11~14일 나흘 동안 40%가 넘게 떨어졌었다.

이날 반등에 대해 증권가는 "오를 게 오른다"는 반응이다.



최종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위원은 "사실 하나금융지주가 크게 빠질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JP모건 영향이 컸다고 봐야 하지만, 그것과 하나금융의 펀더멘털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라 말했다. 경영지표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것.

구경회 HMC투자증권 연구위원도 "너무 많이 빠졌기에 다른 은행주와는 흐름을 달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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