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부동산 규제 3종세트 완화 효과 '주목'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8.11.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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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부동산 규제 3종세트 완화 효과 '주목'


부동산 관련 대부분의 정책 규제가 풀리면서 향후 분양될 6억원 초과 고가주택의 분양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을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3일 헌법재판소는 종합부동산세의 세대별 합산 위헌과 주거목적의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앞서 정부는 강남 3구를 제외한 수도권지역에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했다.



이로써 부동산시장의 규제 3종세트인 대출·세제·전매가 대폭 풀렸다.

이같은 효과를 가늠할 수 있는 단지가 대림산업의 ‘용산신계 e-편한세상’ 재개발아파트. 오는 19일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이 아파트는 81~186㎡형 867가구 중 262가구가 일반분양되며 3.3㎡당 분양가가 2000~2500만원으로 중대형의 경우 대부분 6억원이 넘는 고가아파트다.



이 단지 주변은 미군기지 이전 후 민족역사공원 조성, 용산국제업무단지, 한강르네상스 등 개발호재가 산재해 있는 최고 블루칩 지역이다. 전매가 즉시 가능하고 대출과 세제 부담에서도 한결 가벼워졌다.

이 때문인지 자취를 감췄던 '떴다방'도 다시 등장했다고 한다. 얼어붙은 시장이 더욱 냉각될지, 고가아파트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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