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헌법재판소는 종합부동산세의 세대별 합산 위헌과 주거목적의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앞서 정부는 강남 3구를 제외한 수도권지역에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했다.
이같은 효과를 가늠할 수 있는 단지가 대림산업의 ‘용산신계 e-편한세상’ 재개발아파트. 오는 19일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이 아파트는 81~186㎡형 867가구 중 262가구가 일반분양되며 3.3㎡당 분양가가 2000~2500만원으로 중대형의 경우 대부분 6억원이 넘는 고가아파트다.
이 때문인지 자취를 감췄던 '떴다방'도 다시 등장했다고 한다. 얼어붙은 시장이 더욱 냉각될지, 고가아파트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