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네이버 얼굴이 바뀐다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8.11.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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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5일 시범서비스 후 1월 적용… "오픈캐스트는 3월쯤"

내년 1월 1일부터 네이버의 얼굴이 확 바뀐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사용자가 직접 화면을 편집할 수 있도록 메인화면을 전면 개편하기로 하고, 12월 15일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바뀌는 메인화면은 크게 '오픈캐스트' '뉴스캐스트' '네이버캐스트'로 구성된다. '오픈캐스트'는 일종의 북마크 개념으로, 사용자들이 직접 자신들이 원하는 정보를 메인화면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NHN은 이 서비스는 내년 3월쯤 정식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네이버캐스트'는 네이버가 지금까지 서비스해왔던 다양한 기능들을 한데 모은 서비스다.

'뉴스캐스트'는 지금까지 네이버가 구성해왔던 뉴스홈이 아닌, 언론사가 직접 뉴스를 편집해서 노출하는 방식이다. 물론 트래픽도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바로 연결된다. '뉴스캐스트'는 사용자가 언론사를 직접 선택해서 보는 방식도 있고, 네이버가 편집한 방식, 각 언론사 뉴스가 무작위로 순환정렬되는 방식도 제공되지만, 각 언론사는 뉴스와 사진을 직접 편집해 노출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NHN 관계자는 오픈캐스트가 3개월 정도 지연되는 것에 대해 "오픈캐스트는 사용자들이 직접 다양한 정보를 취합해 화면을 구성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생각보다 오래걸릴 수 있다"면서 "때문에 메인화면 개편과 동시에 오픈캐스트를 정식서비스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NHN은 오픈캐스트가 정식서비스되기 전까지 자체 제작한 서비스를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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