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전산오류…복구중"(상보)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11.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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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트레이드證

이트레이드 (4,590원 ▲40 +0.88%)증권의 HTS 씽(Xing)이 11일 코스콤 측의 전산오류로 일부 잔액표시 정보가 누락되는 해프닝을 빚었다. 장 시작 전 회사 측이 이를 공지하고 실제 원장대로 거래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잔액표시 복구지연으로 투자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 HTS는 코스콤으로부터 최근 결제분에 대한 자료 업데이트에 문제가 생기면서 일부 계좌의 매매거래 잔액에 오류를 드러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원장대로 거래하는 데는 문제가 없으며, 오류가 있는 계좌는 접수를 받아 수동으로도 정보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오후 12시10분 300명을 제외한 모든 투자자들의 원장이 복구됐고, 실시간 거래를 포함한 나머지 전산도 복구 중이나 지체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 관계자는 "코스콤 측에서 부분적으로 고객 원장 처리를 잘못한 자료를 보내줬다"며 "장 시작전 이를 파악해 공지한 뒤 원인을 찾느라 시간이 걸렸고 일부는 수작업으로 개장 시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트레이드증권 일부 고객들은 최근 매매 내역과 잔액 등이 실제와 달라 매매에 혼란을 빚기도 했다.



한 고객은 "여러 증권사 HTS를 사용하다보면 종종 이 같은 일이 빚어진다"며 "문제가 발생할 때는 심각하지만 이번 건은 사전 공지해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트레이드증권이 공지한 내용. HTS 켜있는 고객들 대상으로 회사 측은 8시8분, 8시 25분, 9시 6분 3회 이같은 안내 MSS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관련 공지>


현재 일부 고객님 계좌의 금일 결제분 잔고가 다르게 표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현재 조치중이며 잔고 조회 및 주문도 정상적으로 가능하나
매매시 고객님의 착오발생 우려가 있으니 당사 고객서비스팀으로 연락주시면 우선조치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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