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에는 '욘사마' 배용준과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 신 회장의 장녀 신영자 호텔롯데 면세사업부 사장 등이 이곳에서 식사를 해 그날 식당을 찾은 고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피에르 가니에르는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요리사로 '요리계의 피카소'로 불린다. 피에르 가니에르의 이름을 내건 레스토랑은 파리 도쿄 홍콩 3곳에 불과하고 롯데호텔의 '피에르가니에르 서울'이 4번째로 문을 열었다. 총 818㎡(248평), 40석 규모로 메인홀, 4개 별실, 피에르바로 구성돼 있고 실내는 프랑스 베르사유궁전의 비밀정원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오픈한 지 한 달이 좀 넘었지만 정·재계 유명 인사들의 방문이 잇따르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너코스 가격이 22만원과 30만원으로 고가지만 국내 유일의 '피에르가니에르' 레스토랑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미식가들의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등이 이곳을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롯데호텔의 스타마케팅은 최근 엔화 강세로 급증하는 일본 관광객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이기도 하다고 호텔 측은 설명한다. 배용준, 비 등 한류 스타를 내세워 도쿄, 홍콩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들어선 피에르 가니에르를 차별화된 명소로 자리잡게 한다는 전략이다.
배용준은 과거 롯데면세점 모델로 활동했고 현재 비, 송승헌, 박용하, 동방신기, 신민아가 롯데면세점 모델로 활동 중이다. 롯데호텔은 송승헌이 출연하는 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간접광고(PPL)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