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 입시설명회 꼼꼼히 챙겨요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8.11.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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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일에 몰려..."정보가 승패 가른다"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13일 수능이 끝난다고 해서 대학입시가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다. 치열한 정보전쟁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수능이 끝난 뒤 나의 학생생활기록부, 수능 성적으로 어떤 대학에 지원이 가능한 지 냉정하게 따져보는 일이 수능을 잘 치르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대학입시의 강자 메가스터디는 수능 당일 저녁부터 홈페이지(www.megastudy.net)를 통해 수능 채점 서비스를 시작, 가채점 결과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또 문항별 해설강의, 온라인 배치표 서비스는 물론 모의지원을 통해 같은 대학 지원자들의 성적 정보, 가상 경쟁률, 개인별 합격 가능성까지 분석해 주는 '합격예측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일 오후 2시에는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대규모 입시설명회도 개최한다. 준비된 좌석수만도 1만4000석에 달하는 초대형 행사로 예년과 마찬가지로 1만 명이 넘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교육기업 비유와상징은 오는 15일 오후 5시30분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행복한공부연구소의 박재원 소장이 강연자로 나서 다른 입시설명회에서 다루지 않는 '학과 선택 및 진로 적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교육사이트 비타에듀는 노원구청과 함께 오는 16일 오전 11시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입시설명회를 열고 수능분석 및 대입전략을 소개한다.

비타에듀·고려논구술연구소의 오장수 박사는 수시2-2 및 정시 대학별고사 대비방법에 대해 강연하며, 대입전략전문가 30여명과 함께하는 1:1 입시상담 부스도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입시전문 대성마이맥, 대성학원, 대성N스쿨, 대성학력개발연구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입시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

1부에서는 최성철 인문 대표강사가 논술 및 면접 고득점 전략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이시가 올해 입시판도를 종합적으로 설명해 줄 예정이다.

교육업체 진학사는 대입학원과 공동으로 19, 20일 이틀 동안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19일에는 스카이에듀와 함께 오후2시 고속터미널 역 센트럴시티에서, 20일에는 세일학원과 연합해 오후2시 노원역 순복음 노원교회에서 각각 설명회를 연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올해는 전문대학원 및 자유전공학부의 신설로 대학의 전형에 많은 변수가 있다"며 "누가 더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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