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플러스 통장' 사업은 저소득층이 경제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근로빈곤층 자산형성 프로젝트'다. 매월 정기적으로 일정액의 소득을 적립하는 근로 빈곤층을 대상으로 본인이 적립한 만큼의(1대1 매칭) 금액을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서울복지재단 등 시 투자·출연기관 4곳은 10일 오전 '희망플러스통장 MOU'를 체결하고 △창업자금 지원 △예능 전공자 교육비 지원 △주택 멘토링 제공과 기부금 지원 등 각 기관의 특성에 맞게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저소득층에게 부족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를 위해 재단 사업비와 복권기금, 민간후원기금 등을 활용해 연간 5억원의 문화 자산형성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SH공사는 저소득층의 자립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주택정보 제공, 멘토링, 기부금지원 등의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매년 확보한 기부금 예산 2000만원을 서울복지재단에 전달, 장학 사업 등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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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지난달 말 발표된 희망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인 희망통장 사업은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제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