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G20 금융정상회담 참석 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는 이 대통령이 현지 시각으로 도착 당일인 14일 오후에 미 민주당의 씽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브루킹스 연구소 측에서는 스트로브 탈보트 연구소장 외에 오바마 캠프의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문제 보좌역, 제프리 베이더 아시아 정책 담당자, 이보 달더 수석연구원 등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지난 90년대 말에 워싱턴에 머물 당시 부르킹스 연구소 인사들과 자주 접촉했고, 지난 2006년 3월 서울시장 시절 브루킹스 연구소를 방문해 한미, 남북관계를 현안으로 심도 있게 토론한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7일 오바마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갖고 첫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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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변인은 "관례적으로 외국 정상들이 당선 축하서한을 보내면 순서에 따라 답례 전화를 걸도록 돼 있다"면서 "우리는 비교적 빨리 보내 축하서한이 5번째 안에 도착해, 내일 오전에 통화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고 말했다.